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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소방·해경본부 주관으로 현장중심의 실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세월호 인양 및 사고 3주기를 맞아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중심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국민안전의 날 이전에 훈련주간 기간(4.10~4.14)을 정하여 각 지방소방·해경 본부별로 최근 이슈화된 사고유형을 중심으로 초동조치 및 인명구조 훈련 등을 실시하고 기관별 현장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아울러 이번 훈련주간 기간 동안 소방·해경본부에서는 자체 또는 합동훈련을 통하여 상호간 유기적인 협업과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고려한 다중밀집시설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대응 훈련, 봄철 행락객 급증에 따른 유람선 화재 대응 종합훈련, 본격적인 조업활동 시기에 맞춘 낚시어선 전복사고 대응 훈련, 여객선과 같은 다중이용선박의 해상 사고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포함 된다.
특히, 4.13일은 인천항 일원에서 유람선 화재발생과 해양오염 복합 사고를 가상한 훈련을 실시하여 소방·해경의 협조체계, 통합신고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규모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소방·해경 합동훈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